[언론보도] 반도체 전쟁의....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물 만드는 한국 기업 (25.09.1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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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
작성일자
2025-09-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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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타트 현장] 초순수 설비 기업 지앤지인텍
반도체 웨이퍼 /게티
지앤지인텍은 삼성엔지니어링 출신인 故 이원권 씨가 폐수 재이용 기술을 바탕으로 2001년 1월 설립했다. 국내외 대⋅중견기업, 대학, 정부기관 등에 초순수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. 초순수 뿐 아니라 물 재이용, 해수담수화, 하폐수 분야도 연구를 하면서 관련 설비를 제조하고 있다. 최근 한 미국계 반도체 기업에 웨이퍼 세정·식각 등 공정에 들어가는 초순수 설비를 납품하며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.
반도체 산업은 초순수 중에서도 최고 품질을 요구한다. 비저항(Resistivity) 18MΩ.cm(옴센티미터) 이상, 총유기탄소량(TOC) 1.0ppb 이하, 50nm 이상 입자(particle) 1시간 동안 200개/L 이하 검출 등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. 우리가 마시는 물이 ‘그냥 깨끗한’ 물이라면, 초순수는 ‘원자 단위까지 걸러낸 물’에 가깝다. 너무 깨끗해서 사람이 마시면 몸속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을 정도다.
예전에는 삼성전자, SK하이닉스같은 대기업들만 초순수가 필요했지만, 지금은 이들에게 약품이나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협력업체들도 초순수를 찾는다.
